복숭아 꽃접과 하는 방법: 과일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술!
복숭아나무를 키우는 농가나 텃밭 농부들에게 4월은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바로 꽃접과(꽃솎기)를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꽃접과는 단순히 꽃을 따는 작업이 아니라, 복숭아의 크기, 맛, 수확량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오늘은 복숭아 꽃접과의 필요성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꽃접과란?
꽃접과란 꽃이 피는 시기에 적당한 양만 남기고 나머지를 솎아내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무가 너무 많은 열매를 맺지 않도록 조절하고, 남은 열매에 영양이 집중되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크고 달콤한 복숭아를 얻을 수 있어요.
꽃접과를 해야 하는 이유
1) 과다 착과 방지
복숭아는 자연 상태에서 꽃이 너무 많이 피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작은 열매가 많이 생기고, 품질이 떨어집니다.
2) 양분 분산 방지
너무 많은 열매가 달리면 나무의 양분이 분산되어 열매가 작고 단단하지 않게 됩니다.
3) 병해충 예방
밀집된 꽃은 통풍이 어렵고 병해충이 쉽게 퍼질 수 있어요.
⏰꽃접과 시기
복숭아 꽃봉우리에서 꽃이 피기 직전이 적기입니다.
너무 일찍 하면 제대로 된 결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너무 늦으면 양분 손실이 커져요.
✂️꽃접과 하는 방법
장비: 장갑
※ 장갑낀 손으로 하는것이 꽃봉오리를 제거하는데 수월하며 가위같은 장비를 사용할 경우 작업 속도가 나지 않아 비추천한다.
1) 나무가지를 기준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꽃봉오리 제거
[제거 전]
[제거 후]
2) 나뭇가지 기준으로 아래로 바라보고 있는 꽃봉오리 중 두~세 개씩 달려있는 꽃봉오리에서 한 꽃봉오리만 남기고 제거
3) 나뭇가지 기준에서 끝에 보면 꽃봉오리가 여러 개씩 달려있는 꽃봉오리가 있을 경우 땅을 바라보고 있는 꽃봉오리만 남기고 제거
4) 나뭇가지가 길게 뻗어 있을 경우 본 가지에서 10cm 정도 안에 꽃봉오리가 있을 경우 해당 꽃봉오리 전부 제거
5) 짤게 뻗은 가지는 한~두 개만의 꽃봉오리만 남기고 나머지 제거
※ 나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꽃접과 할 시 해당 나무의 열매가 잘 열리는 나무인지 아니면 보통으로 열리는 나무인지를 파악한 다음 작업이 꼭 필요합니다.
💡팁! 열매솎기(적과)와 꽃솎기(꽃접과)의 차이
꽃접과는 꽃을 솎는 작업
적과는 열매가 맺힌 뒤 솎아내는 작업
꽃접과를 잘 하면 나중에 적과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고, 전체 농사 품질도 올라갑니다.
📌 마무리
복숭아 재배는 단순히 나무에 물 주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절한 관리와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그중에서도 꽃접과는 복숭아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니 꼭 정성스럽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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